SPC그룹이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해피포인트를 지원한다.
SPC그룹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울산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 310명과 아동복지시설 30개소에 4000만 원 상당의 해피포인트 적립카드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등교 제한과 겨울 방학 시작으로 급식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해피포인트 적립카드를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빚은 등 전국 7000여개의 SPC그룹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PC그룹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방학 중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해피포인트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해피포인트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017년부터 11회에 걸쳐 매 방학마다 총 9600여명의 아동에 약 5억여만 원 상당의 해피포인트를 지원했다.
여승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은 “사용처가 다양한 해피포인트카드는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방학을 보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해피포인트 지원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리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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