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 개봉 열흘만인 24일 올해 최고 흥행 영화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전날 16만6257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352만6087명을 기록 중이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모은 작품은 ‘모가디슈’(361만명)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관객 10만명만 추가하면 올해 흥행 순위 1위에 오르게 된다. 업계는 이 흥행세라면 코로나 사태 이후 최고 흥행작 자리도 무난하게 차지할 거로 보고 있다. 이 기록은 지난해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475만명)가 가지고 있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2019)으로 이어지는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다. 이번 작품은 스파이더맨과 닥터스트레인지의 실수로 멀티버스의 문이 열리고 다른 차원의 세계에 존재하던 악당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엔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토비 매과이어가 주연한 2000년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마크 웹 감독이 만들고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한 2010년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나온 빌런들이 총출동 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전작 두 편을 만든 존 왓츠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았고,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이콥 배덜런, 마리사 토메이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4만6534명, 누적 11만3558명), 3위 ‘매트릭스:리저렉션’(2만219명,누적 5만9029명), 4위 ‘드라이브 마이 카’(2156명, 누적 3505명), 5위 ‘연애 빠진 로맨스’(1936명, 누적 58만5917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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