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상습 흡연 정일훈 사과 “올바르게 최선 다해 살겠다”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24일 08시 45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됐다가 최근 석방된 그룹 비투비 출신 가수 정일훈(27)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정일훈은 “그동안 저를 사랑해준 분들께 너무 늦은 사과의 말을 드리는 게 죄송스럽지만, 늦게나마 저의 마음을 담아 글을 적는다. 저의 잘못으로 가슴에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정일훈은 2016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161회에 걸쳐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았다. 이 기간 정일훈이 대마에 쓴 돈은 약 1억3300만원이었다. 지난 6월에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1억33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지난 16일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아 석방됐다.

그는 “이번 재판 결과가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며 “제가 우리 사회에 해악을 끼친 만큼 저를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만큼 앞으로 올바르게 살아가며 다시는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임을 이 글을 빌어 굳게 약속드린다”고 했다. 또 “저로 인해 상처 받은 모든 분에게 더 이상의 상처를 드리지 않도록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일훈은 2012년 그룹 ‘비투비’로 데뷔해 그룹 내 메인 래퍼로 활동했다. 현재 정일훈은 비투비에서 퇴출된 상태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