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오나미, 배고픈 형제에 치킨 베푼 소상공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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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4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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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 인스타그램 갈무리
오나미. 인스타그램 갈무리
방송인 오나미 씨(37)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눔을 실천한 소상공인을 찾아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산타로 변신한 오 씨와 권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선행을 펼친 소상공인 점포를 방문했다. 권 장관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 분들께 작지만 따뜻한 선물과 응원을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먼저 형편이 어려운 형제와 온정을 나눈 치킨집을 방문했다. 점포 주인은 5000원을 들고 점포 입구 앞에서 머뭇거리는 형제를 가게로 데려와 음식을 제공한 사실이 올초 뒤늦게 알려져 박수를 받은 바 있다. 박재휘 대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 주시는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오 씨와 권 장관은 소방 공무원에게 전 메뉴를 무료로 대접한 파스타 집을 찾기도 했다. 오인태 대표는 “오늘 뜻깊은 방문에 감사드린다”라며 “선한 영향력을 가지는 점포들이 많아져서 함께 어려움을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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