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 누적관객수 6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날 28만9169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584만8941명이다. 지난달 15일 개봉 후 1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 추세라면 이날 중 누적관객수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화는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린다.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숙적들이 나타나며 최악의 위기를 맞는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가 2위에 올랐다. 전날 8만4016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70만6157명이다. ‘해피 뉴 이어’(감독 곽재용)는 4만420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5만6466명으로 집계됐다. ‘매트릭스: 리저렉션’(감독 라나 워쇼스키)이 6045명을 동원, 4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9만7674명이다.
스파이더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세계에서 1조원이 넘는 흥행 수익을 올렸다. 1일(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달 31일까지 세계에서 12억1754만2000달러(약 1조4494억8375만원)을 벌어들였다. 미국에서만 5억7264만2000달러(약 6817억3030만원) 수익을 냈다.
모조는 “코로나19가 극장 판도를 뒤집은 후 고군분투하고 있는 업계에 반가운 소식”이라며 “오미크론으로 영화계가 또 다시 차질을 빚을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스파이드맨 모험에 관한 관심이 줄어들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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