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냉동피자 시장에서 풀무원 제품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시장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냉동피자 시장에서 점유율 23.5%로 2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13.8%에서 약 9.7%P 성장한 수준이다.
온·오프라인 시장을 모두 집계하는 리서치 기관 칸타(KANTAR)의 국내 냉동피자 시장 자료(2021년 8월 기준)에 따르면, 국내 냉동피자 시장 연간 규모는 1218억 원으로 전년도(2020년) 1093억 원 대비 11.4% 신장했다.
2019년 냉동피자 시장에 진출한 풀무원은 빠른 속도로 성장해 이듬해부터 시장 2위 자리에 올라섰다. 지난해에는 2020년 대비 89.3%의 매출액 성장률(칸타 기준)을 보였다. 내부 기준 매출액은 2020년 320억 원에서 지난해 400억 원 가까이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풀무원은 온라인 냉동피자 구매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2020년 처음으로 온라인 채널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37.6%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서 온라인 구매 비중은 25.6%이며,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는 것이 풀무원 측 설명이다.
풀무원식품 측 관계자는 “풀무원은 냉동피자 시장 후발주자인데도 지난해 10%P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는 등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존 제품이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의 흥행도 순조로워 물량 공급을 늘려가며 더욱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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