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가 최근 품질 경영, 제품 리뉴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우리 술인 막걸리 재도약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평주조는 지난 2018년 춘천 제2공장을 준공해 옛 주조 방식을 구현한 최첨단 설비를 도입했다. 또 모든 막걸리 제조 공정을 정량화·수치화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품질 경영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인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해 데이터를 통한 생산 예측과 분석을 가능하도록 했다.
2015년에는 주력 제품인 ‘지평 생 쌀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를 5도로 1도 낮춰 리뉴얼했다. 저도주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여성층과 젊은 소비자층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지평주조는 다양한 우리 술 주종 연구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 충남 천안시에도 400억 원 이상 투자해 신축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천안 공장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또 “오랜 시간 동안 이어온 막걸리의 맛과 역사를 유지하면서도, 젊은 소비자층의 확장을 위해 전통주를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는 것이 우리 술 재도약에 필요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트렌드에 발맞춘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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