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 농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우리 술 재도약 이바지 공로”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월 5일 15시 05분


지평주조가 최근 품질 경영, 제품 리뉴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우리 술인 막걸리 재도약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평주조는 지난 2018년 춘천 제2공장을 준공해 옛 주조 방식을 구현한 최첨단 설비를 도입했다. 또 모든 막걸리 제조 공정을 정량화·수치화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품질 경영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인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해 데이터를 통한 생산 예측과 분석을 가능하도록 했다.

2015년에는 주력 제품인 ‘지평 생 쌀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를 5도로 1도 낮춰 리뉴얼했다. 저도주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여성층과 젊은 소비자층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지평주조는 다양한 우리 술 주종 연구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 충남 천안시에도 400억 원 이상 투자해 신축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천안 공장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또 “오랜 시간 동안 이어온 막걸리의 맛과 역사를 유지하면서도, 젊은 소비자층의 확장을 위해 전통주를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는 것이 우리 술 재도약에 필요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트렌드에 발맞춘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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