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윤봉길·이봉창 의사가 조선족?…中 바이두에 계속 항의할 것”

  • 뉴시스
  • 입력 2022년 1월 7일 09시 22분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가 시인 윤동주에 이어 이봉창 의사를 ‘조선족(朝鮮族)’으로 소개해 또다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바이두에 이에 대한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두’ 백과서전은 이봉창 의사의 국적은 ‘조선(朝鮮)’, 이 의사의 민족은 ‘조선족(朝鮮族)’으로 소개하고 있다.

해당 웹사이트에서 국적으로 표기한 ‘조선(朝鮮)’을 클릭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소개하는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에 서 교수는 “8일 이봉창 의사 의거 90주년을 맞아 이 의사에 대한 바이두의 왜곡을 바로잡고자 항의 메일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봉창 의사 관련 다국어 영상과 카드뉴스 등을 기획 중”이라며 “중국어 편이 완성되면 바이두측에 또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30일 서 교수는 시인 윤동주의 국적을 ‘중국(中?)’으로, 민족을 ‘조선족(朝鮮族)’으로 왜곡한 바이두에 항의 메일을 보낸바 있다.

서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 운동가들의 소개를 바이두가 올바르게 고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항의하고 시정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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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2-01-07 09:54:23

    서교수님! 너무 속상해하거나 화내지마세요.세계중심이라고 입만 열면 당나라 때부터 주장하던 중화민족 아닙니까? 오랜 역사와 그 많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오죽 세계에 내세우고 자랑할만한 전통이나 역사 그리고 인물이 없으면 인구수도 5천만밖에(?) 안되는 옆나라 소국(?)

  • 2022-01-07 10:00:44

    대한민국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자랑스런 조상들을 제나라 역사와 전통 그리고 인물이라고 시도 때도 없이 떠들어대겠습니까? 불과 얼마전까지 만해도 그런 헛소리가 세계에서 통했지만 이젠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와 전통이 알려지고,한류문화가 꽃피워서 안통합니다.천천히 해도 됩니다

  • 2022-01-07 17:03:20

    조선족이라는 용어가 언제부터 생겼냐. 두분의 고향이 중국아닌 이상 저런 소리 믿을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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