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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 긋기]므레모사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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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8 03:00
2022년 1월 8일 03시 00분
입력
2022-01-08 03:00
2022년 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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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지음·현대문학
통제할 수 없는 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한 유독성 화학물질들.
그 물질들은 바람을 타고, 구름을 형성하고, 비를 내리며, 렘차카 특별 구역과 인근 도시들과 농작지와
식수원을 광범위하게 초토화해 버렸다. 당국이 사람들을 대피시켜야 한다고 결정한 건
수돗물을 받아 마셨다가 이름 모를 질병에 걸려 죽어가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 이후였다.
SF 작가 김초엽이 죽음의 땅 ‘므레모사’를 그린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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