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3일부터 가격 오르자 고객들 ‘이것’ 사기 시작했다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1월 10일 16시 09분


카카오톡 선물하기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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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음료 가격이 13일부터 오른다는 소식에 온라인상에서 스타벅스 기프티콘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스타벅스는 7일 전체 53종의 음료 중 46종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의 대표 상품인 아메리카노는 4100원에서 400원 오른 4500원을 지불해야 한다.

그런데 13일 이전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구매했다면 인상 전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4100원으로 산 아메리카노 교환권으로 5000원 카페 라떼를 산다고 해도 차액 500원만 내도 된다. 이에 따라 가격이 인상되기 전 기프티콘을 사려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명 ‘스벅 테크’라고 불리며 노하우가 확산되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상품권(월 한도 50만 원)을 구입해 미리 자신에게 선물하기를 했다는 글도 있었다.

e-gift 아이템 기프티콘의 경우 유효기간이 5년이므로 미리 잔뜩 사놓는다면 약 10% 가까운 이익을 보는 셈이다.

기프티콘 사재기가 뜨겁다는 것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카페 거래액 순위를 보면 알 수 있다. 1위부터 20위까지 스타벅스 관련 제품이 17개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기프티콘 구입 시점에 커피 구매가 이뤄진 것으로 본다며 ‘인상 전 가격 동일 적용’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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