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부산지역 보육원 아동에 의류교환권 증정
1인당 15만 원권… 총 1억3000만 원 상당
부산지역 보육원 아동 총 870명에 전달
직접 옷 골라보는 쇼핑 경험
유니클로가 부산광역시아동복지협회 산하 보육원 20곳 아동들에게 의류를 지원하는 ‘부산지역 보육원 아동 쇼핑 이벤트’를 다음 달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작년 11월 부산 사하점 오픈에 맞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부산시아동복지협회와 협약을 맺었다. 협회 산하 보육원 20곳 아동들에게 약 1억3000만 원 상당 의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새해를 맞아 아동 총 870명에게 1인당 15만 원 상당 의류교환권을 증정했다. 의류교환권을 받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각자 원하는 시간에 부산지역 10개 유니클로 매장 중 한 곳을 방문해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다.
지난 11일에는 부산 동래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새들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의류교환권을 지참해 유니클로 삼정타워점을 방문했다. 전문 세일즈 마스터들이 투입돼 아이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스타일링 팁 등을 제공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다른 사람이 골라주는 옷을 입거나 기부 받은 옷을 입었던 아이들에게 직접 옷을 골라 입는 경험이 특별하게 다가왔을 것”이라며 “설날 명절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선물 같은 경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번 부산지역 보육원 아동 쇼핑 이벤트를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1차는 이달 25일까지, 2차는 내달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1차에는 새들원을 비롯해 10개 보육원 아이들이 참여하며 2차에는 나머지 보육원 10곳 아이들이 무료 쇼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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