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 즉 귀리는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인 ‘베타글루칸’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은 대장 내 담즙산을 흡착, 배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장 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한다. 동시에 당·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고 포만감 유지를 돕는다. 미국 FDA는 1997년에 귀리의 콜레스테롤 상승 억제, 심장질환 위험 감소 효과를 인정해 ‘귀리가 지방이 낮은 식단과 함께 사용될 경우 심장질환을 낮춰줄 수 있다’는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비건 트렌드와 함께 수요 늘고 있는 귀리 음료
귀리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영양성분 때문만이 아니다. 귀리는 재배 시 물과 토지 사용량이 적은 작물로 알려져 있다. 요즘 떠오르는 비거니즘 트렌드도 귀리의 인기에 한 몫을 한다. 비거니즘은 채식주의를 넘어 동물에 대한 착취를 거부하는 철학이자 삶의 방식이다. 소·돼지 등 가축을 기르는 축산업이 탄소를 발생시켜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며 동물 복지, 건강 등이 비건을 실천하는 이유다. 이에 발맞춰 우유의 훌륭한 대체재로 섭취할 수 있는 귀리 음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좋은 귀리를 고르려면
귀리는 서늘한 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작물이다. 특히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핀란드산 귀리는 세계 귀리 수출량 2위를 차지할 만큼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약 70일간 지속되는 여름철 백야도 귀리 재배를 돕는다. 오랜 시간 햇빛을 받을 수 있어 낱알이 익는 시간이 긴 덕에 껍질이 얇고 낱알의 크기가 크다. 연중 서늘한 기온으로 병충해도 적어 고품질의 귀리가 재배된다.
귀리 음료를 고를 때는 원산지와 함께 가공 방식에도 주목해야 한다. 국내에 출시되는 귀리 음료는 귀리 원물을 그대로 수입하는 대신 액상 또는 파우더 형태로 가공된 귀리를 수입해 만들어지는 것들이 많다. 이 경우 귀리 껍질의 영양소까지 섭취하기 어렵고, 귀리 본연의 고소한 풍미가 제대로 나지 않는다.
귀리의 영양을 그대로, ‘어메이징 오트’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는 청정 핀란드산 귀리를 원물 상태로 수입해 맷돌 방식으로 껍질째 세 번 갈아 만들었다. 지난 해 8월 선보인 후 현재까지 약 170만 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시리얼이나 커피와 잘 어울리고, 플라스틱 대신 종이 소재 빨대를 사용하며, 비건 인증을 받았다는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귀리 음료는 식물성 음료 중에서도 우유와 풍미가 가장 유사해 시리얼·커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기 좋다. 커피와 함께 즐기면 카페라떼처럼 풍부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어메이징 오트에 압착 귀리로 만든 뮤즐리 시리얼을 붓고 하룻밤 불리면 건강하고 간편한 한 끼 식사 ‘오버나이트 오트밀’이 완성된다.
어메이징 오트는 언스위트와 오리지널 2종이 있다. 어메이징 오트 언스위트는 귀리 본연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맛볼 수 있고, 어메이징 오트 오리지널은 프락토올리고당을 넣어 귀리의 풍부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한 팩으로 베타글루칸 400mg, 칼슘 220mg을 섭취할 수 있으며 칼로리는 각 75Kcal, 90Kcal이다.
어메이징 오트 2종은 매일유업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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