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혁신 기술 개발 인원 시상
엄윤주 메이크업연구소 연구원 대상 받아
‘다기능 입자 적용 UV 차단 기술’ 개발
상금 500만 원·상패·회의실 이름 혜택
한국콜마는 ‘제7회 석오기술상’을 4일 개최했다. 석오기술상을 통해 지난해 혁신 기술을 개발한 연구원 7명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석오기술상은 기술 중심 경영철학을 강조한 창업주 윤동한 회장 정신을 담아 HK콜마 전 관계사 연구원 사기진작과 핵심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제정된 시상이다. 신기술 우수성과 기술을 이용한 시너지 효과 창출, 매출 성과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다. 1·2차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까지 누적 총 33명의 연구원들이 석오기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 대상은 ‘다기능 입자 적용 UV 차단 기술’을 개발한 엄윤주 메이크업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자외선 흡수와 반사, 분산 등 다기능 입자(소재0를 선크림에 함유해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엄 선임연구원은 상금 500만 원과 상패를 수여받고 1년 동안 종합기술원 중앙회의실 이름을 ‘엄윤주 룸’으로 명명한다.
‘저점도 유액 내 테카(TECA) 안정화 기술’을 개발한 신희영 스킨케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해당 기술은 화장품에 핵심 유효 성분을 고함량시키면서 변질 없이 안정화시키는 기술이다. 고객사인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멜라캡처 앰플에 적용돼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우수상은 김혜진 피부천연물연구소 선임연구원과 이윤정 HK이노엔(HK inno.N) 바이오기술센터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최지혜 스킨케어연구소 선임연구원, 방철수 메이크업연구소 선임연구원, 임승희 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3명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시장 환경에도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향한 연구원들의 열정이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융합기술 시너지를 창출해 성장 동력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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