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10주년 앨범, 데뷔 때만큼 열심히 준비…‘혼’ 담겼다”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14일 10시 23분


에이핑크/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이핑크/IST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에이핑크가 스페셜 앨범 ‘혼’(HORN)으로 돌아온다.

에이핑크는 14일 오후 6시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혼’을 발표하고 약 1년10개월 만의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에이핑크는 앨범 발표 직후, 오후 8시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 온라인 생중계 및 대면 팬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번 신곡 ‘딜레마’(Dilemma)는 화려한 시그니처 소스와 베이스에 중독성 강한 훅이 인상적인 댄스곡으로, 끝나버린 연인의 마음을 알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과 그만두고 싶은 마음 사이 ‘딜레마’를 가사로 담아냈다. ‘1도 없어’ ‘덤더럼’(Dumhdurum) 등을 작업한 프로듀서 팀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의 곡이다.

2011년 데뷔해 ‘미스터 츄’(Mr.Chu), ‘노노노’(NoNoNo), ‘러브’(LUV)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에이핑크는 멤버 각자 솔로앨범,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하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10주년 기념 앨범을 내는 에이핑크는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전했다.

에이핑크/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이핑크/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약 1년10개월 만의 컴백인데 소감은.

▶(초롱) 우선 모든 것들이 다 신나고 재밌었다. 연습하는 과정이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생각에 굉장히 설렌다.

-이번 스페셜 앨범 ‘혼’에 대해 소개해달라.

▶(남주)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딜레마’ 속 두 선택지 각각을 은유하는 ‘뿔(HORN)’의 영어 단어로 앨범명을 지었다. 또 에이핑크 멤버들의 애정과 ‘혼’이 담긴 앨범인 만큼 작사, 작곡에도 참여를 많이 한 앨범이다.

-신곡 ‘딜레마’는 어떤 곡인가. 곡의 매력과 감상 포인트는.

▶(남주) 이전 활동곡 ‘1도 없어’ 등 에이핑크의 완벽한 콘셉트 변신을 도와주신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또 한 번 힘을 합쳤다. 이번에도 중독성 강한 훅이 매력 포인트이고, 한 번 들으시면 헤어나오실 수 없는 멜로디다. 이별 앞에서 이도 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잘 표현한 곡이다.

-신곡 퍼포먼스에서 관전 포인트나 포인트 안무가 있다면.

▶(보미) 요즘 많은 댄서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보깅’이라는 장르를 많이 활용했다. 특히 후렴에 ‘딜레마’를 표현하며 위아래로 동작을 반복하는 구간이 포인트 안무다.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는.

▶(은지) 보다 화려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딜레마’를 표현하고, 에이핑크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점이 관전 포인트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중점을 두거나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초롱) 매 앨범마다 신경 쓰는 부분이지만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조금 더 새로운 모습이 무엇일까, 우리는 또 어떤 음악을 할 수 있을까 매번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다.

-추천하고 싶은 수록곡이 있다면, 멤버 각자 작사에 참여한 곡이 실렸는데 소개해달라.

▶(은지) 추천하고 싶은 수록곡은 유닛 ‘주지롱’(박초롱, 정은지, 김남주)의 곡 ‘나띵’(Nothing)이다. 평소 에이핑크의 스타일과는 다른 스타일의 곡이라 듣는 재미가 있으실 것 같다. 또 저의 자작곡 ‘작은 별 (Dream)’이라는 곡도 수록돼 있다. 팬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팬송이다.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

▶(남주) 뮤직비디오 촬영 때에는 밥차를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고 앨범 준비 과정 중에는 매일 정말 열심히 연습해서 몸살이 나려다가도 또 다시 연습을 했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 데뷔곡 ‘몰라요’ 때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한 것 같다. 무대에서 졸면서도 춤출 수 있을 정도다.

에이핑크/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이핑크/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새 앨범 콘셉트 혹은 매력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하영) ‘뿔’이라고 생각한다. 앨범명이기도 하지만 뾰족하고 날카로우면서도, 그만큼 강렬하기도 한 점이 뿔과 같은 매력이 있다.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별점은 무엇인가.

▶(초롱) 일단 멤버들이 전원 작사에 참여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자 강점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이번 앨범에 애정을 많이 쏟았고, 한 곡 한 곡 정말 신중하게 좋은 곡들로 채워 넣었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2022년 신년을 컴백과 함께 시작하게 됐는데, 활동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하영) 일단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많은 분들에게 노래로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에이핑크의 음악으로 인사를 드린 게 너무 오래되어서 우리의 모습을 좀 더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시면 더더욱 감사할 것 같다.

-에이핑크를 응원하고 아껴주는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

▶(보미)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늘 옆에서 응원해준 그대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서서 멋지게 에이핑크 이름 지키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판다들 위해서 더 좋은 곡, 좋은 활동으로 보답해 드리겠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도해요 사랑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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