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창작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에 그룹 ‘엑소’의 찬열과 배우 장기용이 출연한다.
17일 공연 제작사 하우팜즈에 따르면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는 오는 3월18일 서울 구로구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는 오랫동안 내전 중인 가상의 국가 카무르와 K-POP 오디션이 진행되는 한국이라는 전혀 다른 문화를 지닌 두 나라를 배경으로 한다. 카무르에서 나고 자란 ‘라만’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UN평화유지군의 ‘메이사(카무르어-밝은 별)’를 찾아 한국으로 오게 된 이야기를 담는다.
카무르에 파병된 UN평화유지군인 가온부대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접하고 훗날 K-POP 오디션에 참가하는 ‘라만’ 역에는 박찬열(육군 상병)이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캐스팅됐다.
친구인 윤선호의 제안으로 함께 파병에 지원하며 카무르에서 겪은 일련의 사건을 통해 변화하며 성장하는 ‘연준석’ 역에는 장기용(육군 일병)이 출연한다. 장기용은 송혜교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촬영을 마치고 방송 전인 지난해 8월 군에 입대했다. 첫 뮤지컬에 주인공을 맡게 된 그는 박찬열과 함께 극의 중심을 이끌어간다. 훗날 UN에서 일하며 사람들을 돕고, 세계 평화의 꿈을 가져 파병을 신청한 ‘윤선호’ 역에는 김효진(육군 이병)이 이름을 올렸다. 유쾌한 대민지원팀 부사관 ‘이정혁’ 역은 이승준(육군 이병)과 이인표(육군 병장)가 연기한다. 김효진, 이승준은 그룹 ‘온앤오프’의 멤버로, 최근 외국인 멤버인 유를 제외한 멤버 전체가 동반 입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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