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발라드계 어린 왕자’로 통한 가수 김현성이 13세 연하 연인인 아이돌 그룹 ‘배드키즈’ 출신 모니카와 데이트 현장을 방송에서 처음 공개한다.
김현성은 21일 오전 9시 방송하는 tvN 정보쇼 ‘프리한 닥터M’(연출 신상호, 최영락)의 코너 ‘프리한 스타’에 게스트로 나선다.
김현성은 김경호, 야다, 에메랄드 캐슬 등 록 발라드가 대세인 2000년대 고음 끝판왕으로 통한다. ‘헤븐(Heaven)’이라는 노래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비운의 가수로도 통한다. 1997년 강변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후, 작곡가 김형석에게 발탁돼 연이어 히트곡을 터뜨렸지만 성대결절로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2’에 출연해 슈퍼주니어 규현을 오열하게 만든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도 울리며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성대결절로 노래하기 어려웠던 시절,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 서사창착과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김현성. ‘당신처럼 나도 외로워서’라는 에세이를 첫 출간한 이후, 중세 미술을 이야기를 다룬 ‘이탈리아 아트트립’까지 발간했다. 최근엔 에세이와 동화를 준비 중이다.
특히 동화의 경우 3월에 출간 예정이다. 오래전 목을 다쳐 노래할 수 없을 때 떠올랐던 자신의 이야기를 어린 새에게 투영한 내용이다.
도서 출간 관련 미팅을 마친 김현성은 모니카와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공개한다. 전화 통화부터 ‘자기야’라는 호칭을 쓰며 스튜디오에 있는 MC들의 부러움을 샀다. 두 사람은 4년 전 한 연말모임에서 우연히 마주친 후 인연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드로잉 카페에서 만난 김현성과 모니카는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는 데이트를 하고, 서로의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도 보여준다.
김현성을 ‘춤신춤왕’이라 전한 모니카가 생각하는 김현성의 매력과 남자친구로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속마음까지도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모니카와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는 김현성은 “서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간다는 마음으로 만나고 있다”는 말로 결혼에 대한 소식까지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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