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스테이 얼라이브’, 美 빌보드 ‘핫100’ 95위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23일 09시 14분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프로듀싱하고 정국이 부른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했다.

21일(현지시간) 빌보드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스테이 얼라이브’는 오는 26일 자 ‘핫100’에서 95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핫100’ 정상 단골 손님이다.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마이 유니버스’(콜드플레이 협업) 등을 1위에 올렸다.

솔로곡으로도 핫100 차트를 장악하고 있다. 앞서 슈가 ‘대취타’ 76위, 제이홉 ‘치킨 누들 수프’ 81위, 뷔가 부른 SBS TV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 ‘크리마스 트리(Christmas Tree)’가 79위를 차지했다.

또 슈가는 자신이 피처링에 참여한 고(故) 미국 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의 앨범 ‘파이팅 데몬스(Fighting Demons)’ 수록곡 ‘걸 오브 마이 드림스’로 29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정국은 ‘스테이 얼라이브’로 방탄소년단 멤버 중 다섯 번째로 ‘핫100’에 진입하게 됐다.

이와 별개로 ‘스테이 얼라이브’는 빌보드 내 또 다른 주요 차트인 ‘빌보드 글로벌200’(미국제외)에서 8위를 차지했다.

‘스테이 얼라이브’는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세븐 페이츠 : 착호(7FATES: CHAKHO)’의 OST다. 근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인간과 범의 대결을 그린, ‘세븐 페이츠 : 착호’의 스토리와 분위기에 어울리는 몽환적이면서도 웅장한 팝 발라드다.

방탄소년단의 슈가는 오리지널 스토리와 곡의 시너지를 위해 ‘세븐 페이츠 : 착호’의 실제 시놉시스와 웹툰 작화 스케치를 기반으로 프로듀싱 작업을 진행했다. 정국의 애절한 보컬이 스토리 속 인물과 이야기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곡의 제목인 ‘스테이 얼라이브’는 험난한 세상에서 어떻게든 ‘살아남는 것’이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것임을 주문처럼 담아낸 문장이다. 가혹한 운명에 내던져진 오리지널 스토리 속 일곱 주인공들의 서사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달 10일과 12~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오프라인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또 4월 8~9일(이하 현지시간)과 15~16일엔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연다.

이 콘서트에 앞서 4월3일 역시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 출연하는 것도 유력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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