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9시5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종국이 장혁과 함께 홍경민의 집을 방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용띠클럽 멤버 중 유일한 미혼인 김종국은 유부남인 두 사람에게 “1초 만에 대답해. 나 결혼해?”라며 돌발 상담을 요청했다. 장혁은 “나는 모르겠어. 니 선택이 중요한 거지”라고 했고, 홍경민은 “힘든 건 같이 해야지. 너만 이러고 살겠다는 거야 지금”이라며 극과 극의 대답을 내놓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종국은 “결혼하면 운동 갈 시간이 있냐”며 현실적인 문제도 질문했다. 장혁과 홍경민은 “육아할 때 운동가면 사람 취급 못 받는다”, “빨리 끝내야 해서 늑막염 걸린다”며 뼈 있는 조언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이 이상민의 다섯 번째 보금자리에 찾아와 삽질에 나섰다. ‘새집 마당에 나무를 심는 게 로망’이라는 이상민 때문에 꽁꽁 언 땅을 파헤치던 탁재훈은 결국 분노해 삽을 패대기쳤고, 출연자들은 웃음이 터졌다. 하지만 이상민이 나무를 심으려고 한 진짜 이유가 밝혀져 탁재훈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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