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 오픈
성(性) 경계 허문 메트로섹슈얼 제안
여유로운 실루엣·스트리트 감성 강조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은 28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남성 부티크를 새롭게 오픈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디올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디렉터 킴 존스의 미학이 담긴 가죽제품과 슈즈 등 컬렉션 신상품을 전개한다. 주요 제품은 킴 존스가 작년 선보인 2022 봄·여름(S/S) 시즌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해당 컬렉션은 1947년 크리스챤디올이 미국 데뷔를 위해 처음 방문한 텍사스에서 영감을 받은 사막 무대로 꾸며졌다.
당시 컬렉션에서는 화려한 네온과 핑크 컬러를 활용한 의상이 소개됐다. 미국 아티스트 트래비스스캇과 협업한 슈즈와 아이템도 컬렉션을 통해 선보였다. 다만 이번에 신규 매장에서는 트래비스스캇 협업 제품은 전개하지 않는다. 컬렉션에서는 여성과 남성 패션의 경계를 허문 메트로섹슈얼 요소도 확인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는 여유로운 실루엣과 스트리트 감성이 조화를 이뤄 디올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남성 부티크에서는 컬렉션에서 많은 관심을 모은 스네이크 디자인 파이톤 소재 새들호보백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또한 디올 측은 레트로 러닝슈즈 스타일이 적용된 B22 스니커즈를 이번 시즌 머스트해브아이템으로 제안한다고 전했다.
디올 관계자는 “이번 본점 신규 매장에서는 먼저 디올 2022 S/S 시즌 컬렉션을 중심으로 전개한다”며 “시즌에 맞춰 다양한 의류와 가죽제품, 슈즈 및 액세서리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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