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들어서면서 톱배우 커플 현빈·손예진의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고조되고 있다.
1일 연예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오는 30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설이 최근 나왔다.
지난달 현빈과 손예진은 3월에 결혼한다고만 밝혔다.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알리지 않았다. 비공개로 가족,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결혼식 날짜를 보도한 매체는 산 중턱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가 보안이 좋아 유명인들이 선호하는 곳이라고 전했다.
국내 톱배우 결혼의 시초 격으로 하객과 시민이 4000명이나 몰린 신성일·엄앵란(1964년 결혼)의 세기의 결혼식도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하지만 지난달 결혼식 장소에 이어 최근 날짜까지 일부에서 못 박으면서 양측은 난처하다는 입장이다. 두 배우의 소속사는 비공개 예식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사실 여부 확인이 어렵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럼에도 두 배우의 세기의 결혼식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결혼식 날짜와 장소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에서 신혼집·혼수 등과 관련 다양한 내용과 목격담을 쏟아내는 중이다.
최근에는 대구에 거주 중인 손예진 모친이 그녀의 결혼을 위해 1200만원가량의 초호화 예단함을 샀다는 보도도 나왔다.
두 가족의 상견례 뒷이야기까지 전해졌다. 현빈과 손예진 부친이 모두 해병대 출신인 등 공통적인 소재가 많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골자다. “현빈이 과묵한 스타일이지만 술이 좀 들어가니 애교도 부렸다”고 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식을 원한다면, 너무 낱낱이 사생활을 알리는 건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982년생 동갑내긴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에 함께 출연한 뒤 인연을 맺었다. 2019년 방송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또 한 번 함께 출연하면서 수차례 교제설은 물론이고 결혼설까지 흘러나왔지만, 두 사람은 이를 부인하다가 지난해 1월 결국 인정했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엔 한 네티즌이 제주도에서 손예진과 현빈이 지인 펜션에 왔다며 두 사람에게 받은 사인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을 비롯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린 만큼 소설 미디어에서 해외 팬들과 외신들도 주목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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