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파존스, 친환경 행보 이어가…일회용품 사용 저감 정책 강화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3월 4일 09시 59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한국파파존스는 온라인, 콜센터, 매장 방문 등 전 채널을 통한 주문 시 일회용품(플라스틱 포크)을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는다고 4일 밝혔다. 일회용품이 부득이하게 필요한 경우 주문 결제 단계에서 요청할 수 있다.

앞서 한국파파존스는 자사 온라인 채널에서 주문할 경우 ‘주문 시 일회용품 제외’ 체크 박스를 클릭하도록 설계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기존에 시행하던 일회용품 절감 정책을 한층 더 강화한 셈이다.

한국파파존스는 친환경 움직임에 적극 참여하려는 고객 니즈를 확인해 이 같은 내용을 자사 온라인 채널에 사전 공지했고, 3월 1일부터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한국파파존스는 재활용 참여도를 높이고자 천연 펄프와 재생 용지를 활용한 피자 박스를 제작하고, 이를 식물성 소재인 콩기름 잉크로 인쇄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정착하면서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등이 주요 이슈가 된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가지고 일상에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파파존스 피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발표한 배달음식 플라스틱 용기 사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주요 3개 배달앱에서 주문한 30개 음식에 사용된 플라스틱 용기(용기류, 비닐류, 기타 등)는 1개 메뉴(2인분)당 평균 18.3개(147.7g)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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