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가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한 손흥민(30·토트넘)이 인천 국제공항에서 분홍색 명품 코트로 ‘공항 패션’을 연출했다.
손흥민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은 명품 브랜드 버버리와 패션 브랜드 슈프림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분홍색 트렌치코트를 입은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패션 잡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의 표지 모델을 장식하는 등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을 상징하는 수탉을 품에 안고 포즈를 취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의 표지모델이 됐다”면서 “데이비드 베컴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아레나 옴므 플러스가 축구 스타를 표지 모델로 쓴 것은 2000년 글로벌 아이콘인 베컴 이후 아미르 칸, 앤서니 조슈아, 데이비드 제임스 등 소수에 불과했다”며 “손흥민이 모델로 나온 것은 그가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손흥민은 24일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이란전에 출전하기 위해 이날 입국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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