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걷는 법 |
순례자는 여권인 ‘크레덴시알 데 페레그리노(Credencial de Peregrino)’를 발급받아야 한다. 순례길의 주요 지점에서 도장을 받아 방문 인증을 받아야 한다. 마지막 도장은 산티아고 대성당이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자 사무소에서 받을 수 있다. 90% 이상은 도보로 순례를 마치지만, 말을 타고 중세시대의 왕과 기사들처럼 순례길을 종주하는 사람도 있고, 요트를 타고 대서양에 있는 17곳의 항구를 통과한 후 걸어서 산티아고콤포스텔라로 들어오기도 한다. 숙소는 2층 침대에서 잘 수 있는 저렴한 공공 숙박시설(1만원대)인 알베르게에서 숙박할 수 있으며, 호텔도 많다. 그 중에서도 최고급 호텔(4~5성급)인 ‘파라도르’는 경치가 뛰어난 장소나 중세시대 고성, 왕궁, 예배당, 수도원, 현대적 건물, 자연환경 등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시설을 현대식으로 개조해 국영으로 운영하는 호텔이다. 스페인에서는 100개 이상의 파라도르가 운영되고 있는데, 일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호를 받기도 한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는 산티아고대성당 앞에 중세시대 순례자들을 위한 병원이었던 건물을 개조한 5성급 ‘로스 레예스 카톨리코스 호스텔’이 있다. 포르투갈 루트에 있는 바이요나 항구의 장엄한 요새를 개조해 만든 ‘파라도르 데 바이요나’는 최고의 바다전망을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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