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디즈니 영화 좋아해”…VCR로 깜짝 등장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28일 11시 26분


방탄소년단(BTS) 지민, 제이홉, 진, 정국, RM, 슈가, 뷔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콘서트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빅히트 제공) 2022.3.10/뉴스1
방탄소년단(BTS) 지민, 제이홉, 진, 정국, RM, 슈가, 뷔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콘서트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빅히트 제공) 2022.3.10/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카데미에 VCR로 깜짝 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시간 27일 오후)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에서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필름 뮤지컬 위드 BTS’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으로 등장했다.

해당 영상에서 영화 ‘코코’가 소개됐고, 이를 본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한국어로 “이거 명작이다, 제가 세 번이나 봤는데 엄청 울었다”라고 말했다. 뷔는 “픽사는 진짜 말이 안 된다”라고 했다. 제이홉은 “전반적으로 디즈니 영화를 좋아한다”라며 “‘알라딘’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에 진은 “디즈니 영화가 감성을 잘 자극한다”고 덧붙였고, RM은 “‘알라딘’의 윌 스미스에게 ‘샷 아웃’(존경의 의미를 담은 용어)을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해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시상자로 참석해 2년 연속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빛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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