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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너 나 좋아 싫어?”…신현준 아들, 아빠 ‘천국의 계단’ 명장면 재현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03 07:22
2022년 4월 3일 07시 22분
입력
2022-04-03 07:21
2022년 4월 3일 0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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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의 아들 예준이 아빠가 과거에 출연한 인기 드라마 속 명장면을 19년만에 재현했다.
3일 오후 9시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신현준 부자는 놀이공원 회전목마를 사이에 두고 드라마 ‘천국의 계단’ 속 프러포즈 장면에 도전했다.
극중 신현준이 한태화로 분해 한정서(최지우 분)에게 회전목마에서 “너 나 좋아 싫어?”라고 소리치는 장면은 아직까지도 회자된다.
이에 신현준은 “우리 아이들과 너무 해보고 싶었어”라며 당시 드라마에서 즐겨 착용했던 스타일의 빵모자와 하얀 목도리까지 준비했다. 머리에 한태화 빵모자를 눌러 쓴 예준은 아빠와 똑닮은 외모에 귀여움까지 더한 매력으로 제작진들을 절로 미소짓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완벽한 변신을 마친 예준은 머뭇거림 없이 회전목마 주변을 크게 한 바퀴 돌더니 함박웃음으로 회전목마를 타는 동생 민서를 향해 “너 나 좋아 싫어, 너 아직 얘기 안 했다!”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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