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기자… ‘언론인 출신 6번째 문체부 장관’ 후보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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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보균 당선인 특별고문(사진)은 1981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40년간 기자생활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7월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직후인 8월 4일 캠프에 합류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선거대책본부에서 특별고문을 지냈다.

박 장관 후보자는 10일 “새 정부에서 블랙리스트라는 단어는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그를 발탁한 이유 중 하나로 문화재청이 2012년 미국 워싱턴 소재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재매입하는 과정에서 산파 역할을 한 점을 꼽았다. 박 장관 후보자는 2000년대부터 공사관 매입을 촉구하고 매입이 성사될 때까지 약 20차례 현장을 방문해 자료를 수집한 뒤 칼럼과 강연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국민훈장모란장을 받았다.

언론인 출신의 문체부 장관은 △초대 이어령(1990∼1991년) △이수정(1991∼1993년) △주돈식(1994∼1995년) △송태호(1997∼1998년) △정동채(2004∼2006년) 장관에 이어 여섯 번째다.

△서울(68)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중앙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편집국장·편집인·부사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윤석열 당선인 특별고문

#문체부장관#박보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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