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 1주기 추모미사, 27일 명동성당서 봉헌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13일 03시 00분


추모 사진전-유품 전시회도 열려

정진석 추기경(사진) 1주기 추모 미사가 27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

천주교서울대교구는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이날 미사가 거행되며, 같은 시간 교구 내 모든 본당에서도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고 12일 밝혔다. 30일 오전에는 경기 용인시 성직자묘지에서 손희송 주교 주례로 추모 미사가 열린다.

정 추기경의 생애를 살펴볼 수 있는 추모 사진전과 유품 전시회도 개최된다. 교구 문화홍보국은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명동대성당 지하 1898광장에서 ‘별빛 같은 사람―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사진전’을 연다. “밤하늘의 작은 별빛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던 정 추기경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들과 그가 남긴 60여 종의 저서도 함께 전시한다.

순교자현양위원회가 주최하고 절두산순교성지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관장 원종현 신부)이 주관하는 유품 전시회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 교구 역사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고인의 저서와 역서를 비롯해 서울대교구장 착좌식 때 쓴 주교관과 신학교 입학 전 친구와 주고받은 편지, 유학 시절 읽은 교회법전 등 유품 130점을 소개한다.

#정진석 추기경#1주기 추모미사#명동성당#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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