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감독 김지훈)가 개봉 둘째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주말 흥행을 예고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는 전국 1007개관에서 2만4748명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는 개봉 첫 날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에 밀려 2위로 출발했었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2만3457명을 불러모아 근소한 차이로 한 계단 주저앉았다.
일본 작가 하타사와 세이고의 동명 희곡이 원작이 이 영화는 학교 폭력 가해자인 아들이 처벌받지 않게 하려고 무슨 일이든 하는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설경구는 가해 학생 중 한 명의 아버지인 변호사 ‘강호창’을 연기했다. 이번 작품엔 설경구와 함께 문소리·천우희·고창석·김홍파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싱크홀’(2022) ‘타워’(2012) ‘7광구’(2011) 등을 만든 김지훈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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