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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규리, 故강수연 추모 “등대 같은 분…어떻게 보내드려야 할지” 비통
뉴스1
업데이트
2022-05-07 19:02
2022년 5월 7일 19시 02분
입력
2022-05-07 19:02
2022년 5월 7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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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왼쪽) 김규리 © 뉴스1 DB
배우 김규리가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강수연을 애도했다.
김규리는 7일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때 저는 영화 ‘화장’으로 영화제에 참석했었지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화장’ 행사장에는 이춘연 사장님과 강수연 선배님께서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시면서 힘을 보태주셨었다, 너무 감사했었다”고 고인과의 과거를 추억했다.
또 김규리는 “저도 나중엔 ‘저렇게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작년에 이춘연 사장님을 그렇게 허망하게 보내드리고 또 이렇게 비슷한 시기에 선배님을 보내드릴 줄은”이라며 비통해했다.
김규리는 “저희에게, 저에겐 등대 같은 분이셨다”며 “빛이 나는 곳으로 인도해주시던 선배님을 아직 어떻게 보내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김규리는 “선배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한편 강수연은 7일 오후 3시 향년 56세 나이로 별세했다. 지난 5일 오후 5시40분쯤 심정지로 쓰러져 신고가 접수된 지 3일째 되는 날 세상을 떠났다. 원인은 뇌출혈로, 고인은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긴 후에도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불명 상태가 지속됐다.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11일 엄수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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