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부모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아무리 여러 번 말해도 아이가 달라지지 않는다고요. 아이는 정말 천번 만번 가르쳐야 합니다. 고작 ‘여러 번’ 말하는 것으로는 달라지지 않아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를 통해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온 오은영 박사가 육아 비법이 담긴 책을 냈다.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오은라이프사이언스)은 그가 직접 겪은 수많은 부모가 가장 답답해하는 주제 58가지를 선별해 담았다. 낯가림, 걸음마, 대소변 가리기, 한글, 동생의 존재, 아침 기상, 학원, 스마트 폰, 게임 시간까지 아이의 어려움을 어떻게 알아보고 어떻게 다뤄줘야 하는지 대화법까지 상세히 담았다.
이 책의 핵심은 ‘소통’이다. 아이들은 소통방식에 따라 자신의 생활을 더 공개하고 싶기도, 더 감추고 싶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소통의 핵심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다 어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고 아이의 문제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육아는 점점 힘들어지고 꼬이기 마련이다.
오은영 박사는 낯가림이 심한 아이의 마음을 이렇게 설명한다. “엄마, 왜 자꾸 나를 모르는 사람들 사이로 데려가는 거예요. 무서워 죽겠어요, 저 사람은 왜 나를 보고 계속 웃어요. 웃으니까 더 무서워요.” 그는 마음을 알아줘야 마음이 통하고, 마음이 통해야 아이가 말을 듣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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