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거짓말을 일상처럼 하는 12세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두 아들을 키우는 부부가 출연해 “(금쪽이가) 숨 쉬는 거 뺴고 다 거짓말이다”며 시도 때도 없이 거짓말을 일삼는 금쪽이로 인해 출연하게 됐다고 고백한다.
관찰된 일상에서 친구들을 만난 금쪽이가 거액의 현금을 세며 친구들의 관심을 받고 친구들과 문구점에서 친구들 것까지 다 사준다. 귀가한 금쪽이를 본 엄마는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금쪽이가 엄마 지갑에서 돈을 가져갔다는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엄마가 “돈을 얼마 가져갔냐. 돈 가져가면 모를 것 같냐”며 추궁에도 꿈쩍 않던 금쪽이는 뒤늦게 돈을 가져갔다며 이실직고 한다.
이어 금쪽이를 두고 대화하는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엄마는 “금쪽이가 도둑질을 계속해서 파출소까지 데려갔다”며 근심을 털어놓는다. 이에 아빠가 “(금쪽이가) 촉법소년인 거 아나?”라고 묻자 엄마는 “알고 있다. 어차피 감옥 안 가니깐 신고하라고 한다”고 답해 출연진을 경악을 금치 못한다.
심각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오은영은 “문제 수위가 높다”며 “금쪽이는 문제 해결 방법으로 거짓말과 도둑질을 사용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금쪽이가 잘못된 방법으로 혼자 문제 해결하는 이유는 부모의 취조형 행동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오은영은 “금쪽이는 부모를 의논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며 “(부모가) 금쪽이를 취조하는 행동은 바꿔야 한다”고 충고한다.
한편, 가족과 식사하던 중 돌연 엄마는 금쪽이의 휴대폰을 뺏어 확인하기 시작하고 금쪽이는 갑작스러운 엄마의 행동에 안절부절못한다. 엄마는 금쪽이가 중고거래 앱을 통해 가족 물건을 판 사실을 발견하고 언성 높여 화를 내며 “제발 사람 같이 살아라”고 호소한다.
이를 보던 오은영은 “금쪽이는 돈이 필요한 아이”라며 “금쪽이에게 ‘돈’은 관계시작의 수단”이라고 반전 분석을 내놓아 모두를 를 놀라게 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