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입관식을 진행한다.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4시30분께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 앞에서 30분간 치른다. 개그맨 김학래가 사회를 맡는다.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조사를 낭독하고, 개그맨 이용식이 추도사를 한다.
발인은 같은 날 오전 5시다. 운구차는 낙원동에 위치한 송해길과 여의도 KBS 본관 등을 들린다. 경북 김천시 화장터를 거쳐 부인 석옥이(1934~2018)씨가 안장된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에서 영면한다. 생전 송해는 부인 고향인 달성군에 함께 묻히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해는 전날 오전 서울 도곡동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딸이 신고했으며,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했지만 눈을 뜨지 못했다. 유족으로는 두 딸이 있다. 아들은 1986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장례식은 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3일간 치르고, 엄영수 코디미언협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장례위원은 석현, 이용식, 김학래, 최양락, 강호동, 유재석, 김구라, 이수근, 김성규, 고명환, 정삼식 KBS·MBC·SBS 희극인 실장으로 꾸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