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9일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구청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돋보기 기증 행사를 가졌다. 강서구지역 이웃들을 위해 안경식 돋보기 4400여개를 강서구청에 전달했다. 기증된 돋보기는 강서구가 선정한 지역 푸드뱅크 두 곳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기내 서비스 수요가 감소한 품목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웃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웃사랑 정을 나누고 사회적 활동을 강화한다는 목적도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임직원 약 4000명이 24개 사내 봉사단에 소속돼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작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매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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