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 한달 만에 78만명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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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10일 15시 37분


청와대 본관 내부와 대통령 관저 건물이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지난달 26일 시민들이 청와대 본관을 둘러보고 있다. 2022.5.26/뉴스1
청와대 본관 내부와 대통령 관저 건물이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지난달 26일 시민들이 청와대 본관을 둘러보고 있다. 2022.5.26/뉴스1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지난 5월10일 청와대를 개방한 지 한 달 만에 77만7242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대통령의 공식 집무와 외빈 접견 등을 위해 사용된 ‘본관’과 거주 공간인 ‘관저’는 지난달 26일 개방 이후 이달 9일까지 27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추진단은 오는 1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8세 이하의 아동과 장애인을 대상으로한 셔틀버스도 신규 운행한다. 이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경복궁역과 청와대를 오간다.

12일부터는 모바일(인터넷) 접수가 힘든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외국인을 위해 오전 9시와 오후 1시30분 정문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발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원은 회차당 500명이다.

추진단은 관람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내 관람 동선을 조정하고, 산책로 목재 데크도 보수한다.

아울러 장애인 화장실, 휴식용 벤치 의자를 추가하는 등 관람시설 편의를 위한 시설물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외의 외국인 관광객이 바로 관람을 신청할 수 있도록 예약시스템을 개편한다.

주말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경내에서 열린다. 이달에는 서커스 및 비눗방울 공연이 진행된다. 7월에는 무형문화재 전승자의 공연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청와대가 지닌 역사와 문화가 관람객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공연·전시·체험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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