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리크 입은 버켄스탁… 디올코리아, ‘디올바이버켄스탁’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6월 10일 16시 06분


킴 존스 겨울 남성 컬렉션서 첫선
디올·버켄스탁 협업 신제품 판매
버켄스탁 밀라노·토키오 2가지 버전
그레이 컬러·펠트·스웨이드 소재 특징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이 샌들 브랜드 버켄스탁(Birkenstock)과 협업한 신제품 ‘디올바이버켄스탁(Dior By Birkenstock)’을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이달 중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디올바이버켄스탁은 디올하우스와 남성복 크리에이티브디렉터 킴 존스가 2022-2023 겨울 남성 컬렉션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버켄스탁은 지난 1965년 아웃도어 샌들 제품인 밀라노를 출시했다. 1987년에는 보호 기능을 강화한 토키오를 공개했다.

디올바이버켄스탁은 버켄스탁 밀라노와 토키오를 기반으로 선보인다. 컬러는 그레이와 블랙 등 2종을 선보였다. 시그니처 모델은 그레이 컬러를 꼽는다. 펠트와 스웨이드 소재를 그레이 컬러와 조합해 디올 특유의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버켄스탁 코르크 소재 역시 그레이 컬러를 적용했고 안감에 부드러운 가죽 소재를 더했다. 밑창은 디올 오블리크(Oblique) 패턴과 버켄스탁 그래픽이 조합돼 차별화된 샌들을 완성한다.
디올바이버켄스탁 토키오는 특별 버전으로도 선보인다. 수작업 플러워 자수 장식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자연에 대한 크리스챤디올의 애정을 상징하는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버켄스탁은 독일 태생 기능성 샌들 브랜드로 슈즈 본연의 역할인 올바른 걸음걸이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선보인다. 제화공 요하네스와 요한 아담 버켄스탁 형제가 지난 1774년 설립한 브랜드로 여러 세대에 걸쳐 전수된 장인 기술이 현재까지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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