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가볼 만한 곳 |
양양의 북쪽에 있는 속초에는 올해 3월 개장한 ‘속초아이’가 있다. 영국의 템스강을 내려다보는 ‘런던아이’와 비슷한 대관람차다. 속초아이에서는 속초해수욕장, 외옹치해변, 청초호, 속초항, 동명항, 영금정 등 바다 주변을 구경할 수 있다. 15분 남짓한 시간에 최대 높이 65m까지 올라가는 캐빈을 타고 있으면 동해를 향해 서서히 올라가는 시선의 확장을 느낄 수 있다. 야간에는 8가지 패턴의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퍼포먼스를 펼친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강릉 아르떼뮤지엄은 ‘영원한 자연’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벌써 41만 명이 다녀갔다. 마치 진짜 해변에라도 온 듯이 출렁이는 파도 앞에서 아이는 까르르 웃으며 뛰어다니고, 연인은 바닷가에 나란히 앉아 하늘을 바라본다. 전시관에 들어서는 순간 관객은 하늘과 맞닿은 바다, 꽃잎이 흩날리는 숲속에서 노니는 사슴, 8 m 높이서 쏟아지는 폭포, 굉음과 함께 꽂히는 벼락에 이내 빠져들고 만다. 진짜보다 더 실감 나는 자연을 보여주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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