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상 수상’ 타이샤니의 첫 개인전…다울랭 갤러리 개관 맞춰 7월 9일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13일 10시 09분


다울랭 갤러리가 개관과 함께 2019년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상인 ‘터너상’을 수상한 타이 샤니(Tai Shani)의 한국 첫 개인전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한남동) 다울랭 갤러리에서 개막한 타이 샤니 개인전 ‘네온 상형문자: 공동체 저변에서’는 오는 7월 9일까지 이어진다. 1976년 런던 출생의 타이 샤니는 터너상 수상 작가로 글, 조각, 설치, 퍼포먼스, 사진, 회화와 영상을 아우르는 창작활동을 해왔다.

이번 전시는 2019년도부터 시작된 샤니의 프로젝트 ‘네온 상형문자’ 신작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타이 샤니는 환각제가 일상의 일부였던 인도 고아의 공동체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수채화와 판화 연작, 디지털 영상, 조각품 등을 제작했다. 그는 특히 페미니즘 공상 과학 소설에서 영감을 얻어 세밀하고 화려한 언어를 통해 에로티시즘과 폭력, 환상에 대한 풍부한 이미지들을 전달한다.

한편 다울랭 갤러리는 런던과 서울에 기반을 두고, 유럽, 북미 출신의 유니크하고 섬세한 현대적인 작업을 펼치는 작가들을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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