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2일 03시 00분



○ 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박문호 지음·김영사)=
빅뱅에서부터 현대 인간이 만든 가상 세계까지 이어지는 138억 년 역사를 정리했다. 물리학 지질학 생물학 뇌과학 등을 두루 아우르며 우주의 시작, 지구와 생명의 탄생, 생명의 진화를 살핀다. 2만5000원.

○ 회복탄력 사회(마커스 브루너마이어 지음·임경은 옮김·어크로스)=거시경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저자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온라인 세미나에서 논의한 내용을 재구성했다. 팬데믹 국면에서 세계 경제가 맞닥뜨린 충격을 분석하고 회복탄력성을 높일 방안을 제시한다. 1만9800원.

○ 비닐봉지는 안 주셔도 돼요(최정화 지음·열린책들)=소설가인 저자가 장을 보러 갈 때 비닐봉지를 거절한 이야기 등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를 담아 쓴 에세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조금은 타협적인 원칙을 내세워 독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려 한 점이 돋보인다. 1만3800원.

○ 소년은 어떻게 과학자가 되었나(오구리 히로시 지음·고선윤 옮김·바다출판사)=세계적 물리학자이자 초끈이론 연구 권위자인 저자가 과학에 처음 흥미를 느꼈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삶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실용이 강조되는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기초과학에 대해 설명한다. 1만6500원.


○ 본즈 앤 올(카미유 드 안젤리스 지음·노진선 옮김·알에이치코리아)=
열여섯 식인 소녀인 매런이 같은 식성을 가진 소년 리를 만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장편소설. 매런은 유일한 가족인 엄마가 자신을 떠나자 한 번도 보지 못한 아빠를 찾아 떠난다. 위협에 맞닥뜨린 매런은 우연히 만난 리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리와 동행하며 사랑을 느낀다. 1만5800원.

○ 남자가 된다는 것(니콜 크라우스 지음·민은영 옮김·문학동네)=미국 소설가인 저자의 10개 단편을 엮은 첫 소설집. 어느 날 정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위험을 경고하며 모든 시민에게 가스마스크를 배급하며 벌어진 사건을 다룬 ‘미래의 응급 사태’는 약 20년 전에 쓴 작품임에도 최근 팬데믹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1만4000원.

○ 소니 턴어라운드(히라이 가즈오 지음·박상준 옮김·알키)=‘턴어라운드’는 침체된 조직을 바꾸는 개혁을 뜻한다. 후발 주자에 밀려 존폐 위기에 빠졌던 소니는 사업의 무게 중심을 전자에서 콘텐츠로 옮기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소니가 최악의 적자에 시달리던 2012년 대표이사로 부임한 저자가 소니를 부활시킨 비결을 담았다. 1만7000원.

○ 침묵의 전쟁(심용식 지음·홍익문화)=국방대 총장을 지낸 저자가 한반도 통일에 대한 해결책을 4세대 전쟁에서 찾는다. 4세대 전쟁은 외교·정보·경제 등 네트워크를 이용해 적의 심리를 공격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쟁으로,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분석했다. 2만 원.
#새로나왔어요#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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