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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범죄도시2’, 베트남서 상영 불가…“폭력적인 장면 많아”
뉴스1
업데이트
2022-07-07 15:21
2022년 7월 7일 15시 21분
입력
2022-07-07 15:21
2022년 7월 7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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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포스터 © 뉴스1
베트남 관객들은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를 볼 수 없게 됐다.
7일 ‘범죄도시2’의 베트남 배급을 준비하고 있었던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지난 5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화국에 등급 심의를 신청했지만 최근 반려됐다. 결과적으로 ‘범죄도시2’의 베트남 상영은 어렵게 됐다.
영화국의 반려 이유는 폭력적인 장면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범죄도시2’에서 베트남이 부정적으로 그려진 것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범죄도시2’에서 베트남 호찌민은 도주한 한국인 범죄자들이 은둔하고 있는 위험한 도시로 그려진다.
앞서 베트남 검열 당국은 지난 3월에도 톰 홀랜드 주연 영화 ‘언차티드’의 현지 상영 금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영화 속에 베트남과 중국이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임의로 그은 구단선을 표기한 지도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베트남은 내년부터 외국에서 베트남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제작할 경우 사전에 각본을 제출하도록 하는 등 검열을 강화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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