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관음종 종정에 홍파스님… 14일 추대 법회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8일 03시 00분


대한불교관음종 제9대 종정 추대 법회가 14일 오후 2시 종단 총본산인 서울 종로구 묘각사에서 봉행된다.

관음종 종정추대위원회는 6월 7일 추대위원회를 소집하고 홍파 스님(79·사진)을 종정으로 추대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홍파 스님은 1961년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1979년 관음종 종무원장에 이어 1988년부터 최근까지 총무원장을 지냈다. 1985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 사무총장을 맡았다. 종단협 금강산 순례, 서울 봉은사 3·1 남북불교도 합동법회, 평양 광법사 8·15 남북불교도 합동법회 등 남북 불교 교류에 기여해 왔다. 관음종 종정은 2010년 죽산 스님 입적 이후 공석이었다. 홍파 스님은 “오랜 시간 공석이었던 종정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게 돼 부담이 크지만 종단의 위상과 발전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정 추대 법회는 불교 의례에 이어 원로원장 법륜 스님의 추대사, 종정 홍파 스님의 법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홍파 스님에 이어 총무원장으로 임명된 법명 스님의 취임식도 함께 열린다.

#대한불교관음종#제9대 종정 추대 법회#홍파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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