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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욱일기’ 논란…반크 “침략전쟁 옹호하는 범죄”
뉴시스
업데이트
2022-07-10 10:31
2022년 7월 10일 10시 31분
입력
2022-07-10 10:31
2022년 7월 10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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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1위를 기록 중인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3’에서 욱일기를 노출한 것에 대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항의했다.
지난 9일 반크는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3’ 6회와 10회에서 일본 제국주의 침략 전쟁을 정당화하는 전범기인 욱일기가 등장하고 있다며 이를 삭제·시정 요청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반크는 “욱일기는 전범의 깃발”이라며 “하켄크로이츠가 유럽인들에게 극단적인 전체주의인 파시즘을 대표하듯 욱일기는 아시아인들에게 파시즘의 상징이기 때문에 드라마에서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크는 국제청원에서 “욱일기를 향한 한국인의 분노를 알고 있음에도 넷플릭스가 욱일기를 반영한 드라마에서 그 문양을 시정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침략 범죄를 옹호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더해 “‘오징어 게임’, ‘지옥’ 등 한국 콘텐츠로 막대한 이익을 보고 있는 넷플릭스가 한국인의 상처에는 무관심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크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SNS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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