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3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 공연을 갖는다. 4일에는 통영국제음악당, 5일에는 경기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그는 고향 에스토니아에서 2011년 직접 창단해 음악적 애정을 쏟아붓고 있는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국내 관객에게 처음 소개한다.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에스토니아에서 매해 여름 개최되는 패르누 뮤직 페스티벌의 상주 음악단체로 파보 예르비의 아버지인 마에스트로 네메 예르비, 형제 크리스티안 예르비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에스토니아 출신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와 에르키 스벤 튀르의 작품이 연주된다. 특히 예르비와 튀르는 오랜 음악적 파트너로 에스토니아 고유의 정서적, 문화적 특징을 담아낸 음악관이 그대로 재현된다.
협연에는 에스토니안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 겸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트린 루벨과 오케스트라 일원이자 올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 3위를 차지한 첼리스트 마르셀 요하네스 키츠가 무대에 올라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에스토니아 옆에 위치한 러시아의 대표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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