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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변압기가 타서”…KBS N, 잠실 반쪽중계 사고 사과
뉴시스
업데이트
2022-07-30 10:27
2022년 7월 30일 10시 27분
입력
2022-07-30 10:27
2022년 7월 30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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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KBS N 스포츠가 프로야구(KBO)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를 중계하던 도중 방송이 돌연 중단된 것과 관련 사과했다.
KBS N은 “29일 KBS N 스포츠를 통해 중계된 ‘2022 신한 쏠 KBO 리그 잠실 경기 중 생방송이 중단된 사고와 관련해 프로야구 팬들과 KBO 및 두 구단에 정중한 사과 말씀드린다”고 30일 밝혔다.
“경기 개시 전 기존 절차대로 리허설 및 중계차 장비 확인을 마치고 중계에 들어갔으나, 5회 말 중계 도중 갑자기 중계차 상시 전원과 비상전원이 모두 다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이렇게 전했다.
“사고 발생 후 중계방송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복구가 불가능해 부득이하게 중계방송을 중단하게 됐다”면서 “이번 생중계 방송 중단 사고는 중계차에 전원을 공급하는 변압기가 타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KBS N은 “조속한 조치를 통해 이날 경기부터는 생중계 방송에 지장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현장 중계 전반에 관한 시스템 재정비를 해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는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었다. 하지만 6회부터 방송이 전면 중단됐다. 이날 KT는 LG의 추격을 뿌리치고 5-4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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