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기억을 보관합니다 |
시오타 치하루 1. 시오타 치하루는 몇 번의 죽음을 목도하면서 신체의 유한함을 느꼈다. 대신 몸은 죽어 없어지더라도 인간의 기억은 영원히 우주 안에 존재할 것이라 믿게 됐다. 2. 그는 망자의 기억이 깃든 유품을 작품으로 만들면서 그 물건과 추억에 영원성을 부여한다. 그 유품 겉을 실로 둘러싸는 행위는 그 사물의 역사를 함께 써온 한 인간과의 관계를 가시화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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