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와 베짱이 부부…아내는 왜 종일 침대와 한몸일까

  • 뉴시스
  • 입력 2022년 8월 23일 0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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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개미처럼 일하는 남편과 베짱이처럼 누워있는 아내가 등장해 3MC의 걱정을 산다.

23일 오후 10시20분에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 이다솜, 김정주 부부가 스튜디오에 동반 출연하는 한편, 9살 아들 시온이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스튜디오에 나란히 등장한 ‘고딩엄마’ 이다솜과 김정주는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3MC와 반갑게 인사한다. 앞서 재연 드라마를 통해 두 사람의 만남이 공개되어 3MC는 “부모님의 (결혼) 반대가 심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됐냐?”고 묻고 이에 두 사람은 “지난 5월 혼인신고 후 정식 부부가 됐다”고 답해 모두를 안도하게 만든다.

이어 공개된 일상에서 양송이 재배 농사를 하는 김정주는 오전 6시부터 일어나 홀로 일터로 나선다. 이후 버섯 채취 작업에 매진한다. 같은 시간, 아들 시온이도 일어나 혼자 양치질을 하고 옷을 챙겨입는 등 등교 준비를 한다. 이때 김정주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아들의 아침밥을 챙겨준다. 아빠와 아들이 바삐 움직이는 반면, 이다솜은 전혀 보이지 않아 박미선은 “다솜 씨는 어디로 간 거냐?”며 걱정한다.

알고보니 이다솜은 늦은 아침까지 침대와 한 몸인 것은 물론 그는 아들의 등교 준비를 침대에 누워 입으로만 지시한다. 이를 본 박미선은 “이건 아니지, 등교는 도와줘야지”라고 쓴소리를 하고 하하 역시, “아빠가 일, 육아 다 하는데?”라며 믿기 힘들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후에도 이다솜은 일하러 간 남편과 함께 일을 하기 보다는 오후 3시까지 침대에 누워만 있어 충격을 안긴다. 이를 본 3MC와 전문가들은 이다솜의 일상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제작진은 “고3에 엄마가 된 이다솜이 우여곡절 끝에 김정주와 결혼하지만 남모를 사정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그의 숨겨진 사연과 이를 극복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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