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오늘 ‘금쪽이’는 딸이 아니라 부모”

  • 뉴시스
  • 입력 2022년 9월 2일 0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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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금쪽이에게 과한 장난을 치는 동시에 짐작되지 않는 화를 낸다.

2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24세 어린 부부와 미운 4세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 앳된 부부가 등장한다. 1999년생으로 올해 24세라고 소개한 두 사람은 역대 최연소 부모의 등장에 출연진들은 놀란다. 어린 나이로 인해 주변에서 오해를 많이 받았다는 이들은 “20세 때 혼인신고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한다. 덧붙여 첫째인 금쪽이가 갈수록 고집이 심해진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방송에 앞서 한 영상이 선 공개됐다. 아빠는 방에 있던 금쪽이의 발목을 잡고 거꾸로 든 채 거실로 나온다. 위험한 모습을 본 엄마는 “야, 뭐 해!”라며 걱정을 내비치지만, 아빠는 아랑곳하지 않고 장난을 이어간다. 이어 금쪽이에게 치아를 보여 달라고 하더니, 별안간 손가락을 튕겨 입을 때린다. 화난 금쪽이가 반격에 나서보지만 아빠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딸의 손을 입으로 물어버린다. 아빠의 지나친 장난에 서러워진 금쪽이는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

아빠는 “(금쪽이의) 반응이 귀엽다 보니까 계속 장난을 치게 된다”고 해명한다. 이에 엄마는 “(장난 치고는) 심하다”며 맞받아친다. 또한 아빠의 장난으로 금쪽이가 코피를 흘린 적도 있고 입술이 터진 적도 있다는 일화를 밝힌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은 “아이의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것 같다”며 친구처럼 장난치다가도 무서움을 느끼게 하는 아빠의 이중성을 지적한다. 이어 “공포스럽게 하는 사람은 안전하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에, 수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한 오은영은 공포감으로 아이를 가르칠 수 없다고 아빠에게 일침한다.

또한 “(금쪽이는) 우수하게 발달되고 있다”고 분석한 오은영은 문제의 초점을 부모에게 맞춰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한편, 이날 스페셜 MC로 삼남매의 엄마이자 배우 김성은이 출연한다. 육아 13년 차인 김성은은 “고정도 가능하다. 원래 제 자리처럼 너무 편하다”며 너스레를 떤다. 또, 과거 오은영에게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고 설명한 뒤, “그때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육아에 힘이 생겨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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