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10일 자)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은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핑크 베놈’은 지난 주 발매 즉시 두 차트에서 모두 1위로 직행한데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2020년 9월부터 차트 순위를 매긴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은 전통적인 방식의 방송 점수 등을 포함하지 않고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한다. 음원 위주로 노래를 듣는 청취자들 사이에서 실질적인 인기 차트인 셈이다.
’빌보드 글로벌 200‘은 미국 포함 전 세계 200여개 지역에서 청취 정보를 수집한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은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곡 순위를 매긴다.
트와이스는 새앨범인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의 타이틀곡 ’톡댓톡(Talk that Talk)‘으로 ’빌보드 글로벌 200‘ 18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0위를 차지했다.
4세대 걸그룹 선봉에 선 ’아이브(IVE)‘의 신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20위를 차지했다. 전작인 ’러브 다이브(LOVE DIVE)‘는 164위다. ’애프터 라이크‘와 ’러브 다이브‘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선 각각 9위와 93위를 차지했다.
하이브(HYBE)의 양대 신인 걸그룹들인 ’르세라핌(LE SSERAFIM)‘과 ’뉴진스(NewJeans)‘ 활약 역시 만만치 않다.
르세라핌의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는 이번 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7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2일 발표 이후 8일 만에 해당 차트에 입성한 이후 지금까지 18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올해 데뷔 K-팝 아이돌 중 최장기간 빌보드 차트인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뉴진스의 데뷔곡들인 ’하이프 보이(Hype Boy)‘와 ’어텐션(Attention)‘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34위와 37위에 안착했고,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55위, 5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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