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국가 수리남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수리남’으로 인해 마약 국가로 비친다며 제작사인 넷플릭스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4일 수리남헤럴드에 따르면 알베르트 람딘 수리남 외교·국제협력장관은 12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수리남은 수년간 마약 운송 국가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이젠 아니다.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넷플릭스의 ‘수리남’으로 인해 불리한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넷플릭스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별도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수리남을 겸임하고 있는 주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은 13일 ‘수리남 한인 사회 대상 안전공지’를 통해 “드라마 여파로 많이 곤혹스러울 것”이라며 “안전에 주의하고 도움이 필요하면 즉시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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