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美 LA 뜨자 1만2천명 한국어 떼창

  • 뉴시스
  • 입력 2022년 10월 8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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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월드 투어 중인 그룹 ‘엔시티(NCT) 127’이 ‘천사의 도시’로 통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127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Crypto.com ARENA)에 연 ‘네오 시티 ? 더 링크(NEO CITY ? THE LINK)’에 관객 1만2000명이 운집했다.

이번 공연은 3년5개월 만에 열린 NCT 127의 미국 단독 콘서트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단숨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했다.

이날 공연에서 NCT 127은 ‘질주’ ‘패스터(Faster)’ 등 정규 4집 ‘질주’ 신곡 무대는 물론 ‘스티커’ ‘페이버릿’ ‘영웅’ 등의 히트곡을 들려줬다. 또 현지 팬들을 위한 영어곡, 멤버별 개성이 돋보이는 솔로곡부터 유닛곡 등 총 33곡을 3시간30분 동안 선사했다.

SM은 “공연 시작 전부터 관객들은 공연장 앞에 모여 NCT 127 노래에 맞춰 커버 댄스를 추고, 응원법을 외치는 등 흥을 돋우며 콘서트를 즐길 채비를 마쳤다”면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영어는 물론 한국어 가사까지 모두 따라부르며 떼창하고, 공식 응원봉을 일제히 흔들며 응원법 구호,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NCT 127은 “미국에 다시 와서 공연을 펼친 오늘은 아름다운 밤이다. 3년여 만에 돌아온 LA인데 더 뜨거워진 에너지로 반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의 함성은 정말 짜릿했고, 오늘 객석을 빛내주셔서 감사하다. 곧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NCT 127은 현지에서 입지를 다져나간다. 오는 10일(현지시간) ABC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11일 엑스트라TV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쇼(The Jennifer Hudson Show)’ 등 미국 주요 방송에 출연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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