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 스타 레스토랑 등 총 176개 음식점 공개
“팬데믹 상황 속 한국 미식 노하우 성장” 평가
3·2스타 레스토랑 각각 1곳 추가
호텔 리스트도 발표… 향후 호텔 관련 기준 제시
미쉐린은 13일 서울 미식 문화를 집약한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을 발표했다. 35개 스타 레스토랑과 57개 빕구르망 레스토랑 등 총 176개 레스토랑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는 미쉐린 3스타와 2스타 레스토랑이 각각 1곳씩 추가됐다. 1스타 레스토랑은 6곳이다. 지속가능한 미식에 초점을 맞춘 그린스타 레스토랑도 1곳이 이번에 추가됐다. 미쉐린 측은 한국 셰프들과 레스토랑의 실력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를 겪으면서 미식업계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했지만 서울 레스토랑은 위기를 의미 있는 성장 기회로 삼은 모습”이라며 “특히 올해는 새로운 3스타 레스토랑을 발굴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에는 3스타 레스토랑 2개와 2스타 8개, 1스타 25개, 빕구르망 57개, 그린스타 3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영 셰프, 멘토 셰프, 소믈리에 등 미식 관련 특별상 대상자도 공개했다.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에 수록된 모든 레스토랑은 공식 채널을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레스토랑 외에 미쉐린가이드가 선정한 호텔 리스트도 담겼다. 향후 미식을 넘어 호텔에 대한 기준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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